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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 & 영어구문

to부정사와 관계대명사의 형용사적 용법 (해석 예문 포함)

하즈잉글리쉬 2023. 3. 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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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준샘입니다.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꾸준함을 내세웠는데 쉽지 않아요. 글을 쓴다는 것은 무언가에 대한 생각을 걸러내어 표출하는 것이라서 엄중한 자기 성찰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 역시 이러한 굴레에서 아직은 자유롭지 못합니다. 

 

 

충분한 고증을 거치지 않으면 과학이 될 수 없다! 영어 이론도 마찬가지입니다.

 

 

"to 부정사 구"와 "관계대명사 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원리는 딱! 하나였어요.

 

 

둘 다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착안한 것이 [형용사 구 = 형용사 절]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냈죠.

 

 

 

 

형용사 구(to 부정사) = 형용사 절(관계대명사 절)

형용사가 하는 역할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수식"입니다. 명사, 대명사를 앞 뒤에서 꾸며줄 수 있어요.

 

형용사 + 명사 / 명사 + 형용사
(해석) ~할, ~하는

 

그러나 '구'나 '절'은 앞은 안 되고 '뒤'에서만 수식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형용사 구'와 '형용사 절'은 용법이 같습니다.

 

명사 + to 부정사 / 명사 + 관계대명사 절
(해석) ~할, ~하는

 

(예문) I have no one to help me.

= I have no one who helps me.

= I have no one who will help me.

나는 나를 도와줄 사람이 하나도 없다.

 

-) 'no one'과 'to help'의 관계는 '주어와 동사 관계', 즉 '주술(주어와 술어) 관계'입니다. 곧 절로 바뀌면 주격 관계대명사 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to 부정사는 명사를 수식할 때 '능동, 미래'의 의미를 갖기 때문에 'will help'를 써서 관계사절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약간의 뉘앙스 차이는 있겠지만 'I have no one who helps me'라고 써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만일 '내가 도와줄 친구가 없다'는 뜻으로 글을 쓰려면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선행사인 명사와 to 부정사와의 관계가 '술목(목적어와 술어) 관계'가 되면 가능합니다.

 

(예문) I have no friend to help

= I have no friend whom I will help.

'no one'과 'help'와는 목적격 관계입니다. 따라서 목적격 관계대명사 절을 사용합니다. 

이런 것을 '술목 관계'라고 합니다. 

 

 

(예문) Old people need someone to talk with.

= Old people need someone whom(that) they will talk with.

노인들은 얘기를 나눌 누군가가 필요하다.

 

-) 'someone'이 'to talk with'의 의미상 목적어에 해당합니다.

'someone'이 들어가서 전치사 'with'의 목적어가 될 수 있다는 얘기죠.

따라서 관계대명사 절로 전환 시 목적격 관계대명사 절로 바꾸는 것이 맞습니다.

 

 

(예문) I want something for my children to read.

= I want something that my children will read.

나는 아이들이 읽을 뭔가를 원한다.

 

-) '아이들이 읽을'에 해당하는 'for my children to read'는 'for 의미상 주어 + to 부정사'의 구조로 

대명사 'something'을 수식하는 형용사적 용법입니다. 따라서 형용사절인 관계대명사 절로 

바꿀 수가 있는데, 이때 중요한 것이 '관계'입니다. 선행사와 수식하는 형용사와의 관계.

'something'이 투부정사의 목적어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목적격 관계대명사'인 'which'나 'that'을 사용해서 

관계사절로 바꿔야 합니다.

 

 

이상은 기본적인 투부정사의 형용사 기능을 활용해서, 형용사절을 이끄는 관계대명사 절과 '연계'해서 

구와 절은 본래 '몸이 하나다'라는 원리를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현장강의를 겪으며 깨우친 '이론'이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고뇌하며 쓴 흔적은 일도 없으며 '학자로서의 면모'도는 갖추지 못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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